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36)과 배우 정경호(42)가 14년간의 공개 열애를 마무리하고 결별했다.
9일 수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영과 정경호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경호 소속사 매니지먼트 오름 측 역시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결별 시기 등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자세한 정보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결별 소식은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먼저 불거졌다.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맞팔로우하지 않은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별설이 빠르게 확산됐고, 오후 들어 양측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교회에서 처음 만나 2012년 9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4년 1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공개 열애를 인정했고, 이후 각종 방송과 인터뷰에서 서로를 자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결혼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꾸준히 받을 만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결별 이유는 극적인 사건이 아닌 바쁜 일정으로 인한 거리감이었다.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정경호와 한국·일본을 오가며 활동해 온 최수영이 바빠진 스케줄 속에 만남이 뜸해졌고, 관계가 자연스럽게 소원해지며 결국 정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결별 후에도 두 사람은 각자의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수영은 최근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한금주 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정경호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ENA 새 드라마 '혹하는 로맨스' 출연을 앞두고 있다.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로를 응원하며 아름다운 커플의 대명사로 불려온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은 앞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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