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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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에 이어 티빙 해킹까지 대형 개인정보 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자신이 어디에 가입했는지조차 모르는 방치된 계정을 정리해야겠다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정부가 운영하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eprivacy.go.kr)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몰라도 본인 인증만으로 가입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고 탈퇴까지 신청할 수 있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란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운영하는 무료 서비스다. 인터넷 회원가입 시 사용된 본인확인 기록(주민등록번호·아이핀·휴대폰 인증)을 토대로 가입 사이트를 조회하고, 불필요한 사이트의 탈퇴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에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 없다.

 

이용 방법 단계별 정리

1단계. 사이트 접속

포털에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검색 또는 주소창에 eprivacy.go.kr 직접 입력.

 

2단계. 본인확인 내역 조회 선택

메인 화면에서 [본인확인 내역 조회] 버튼 클릭.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후 진행.

 

3단계. 본인 인증

아래 수단 중 하나로 본인 인증을 진행한다.

  • 디지털원패스
  • 휴대폰 인증 (카카오·네이버 간편인증 포함)
  •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 아이핀
  • 신용카드

 

4단계. 가입 사이트 조회

인증 수단(주민번호·아이핀·휴대폰)별로 가입 내역이 연도별로 정리돼 표시된다. 본인확인만 하고 실제 회원가입은 하지 않은 사이트도 목록에 포함되므로 놀라지 않아도 된다. 사이트 URL을 직접 클릭하면 어떤 곳인지 확인할 수 있다.

 

5단계. 탈퇴 신청

탈퇴를 원하는 사이트를 선택한 뒤 [회원탈퇴 신청] 버튼을 누르면 해당 업체로 탈퇴 요청이 즉시 전달된다. 하루 최대 20개 사이트까지 탈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현황은 '신청 현황 확인' 메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탈퇴 신청 외 추가 기능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에서는 탈퇴 외에도 다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개인정보 열람 요청 — 특정 사이트에 저장된 내 정보 항목 확인
  • 개인정보 정정 요청 — 잘못 기재된 정보 수정 요청
  • 개인정보 삭제 요청 — 탈퇴 없이 특정 항목만 삭제 요청
  •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철회 — 마케팅 수신 동의 일괄 해제

 

이용 시 주의사항

탈퇴 신청 후 실제 처리는 업체마다 다르다. 일부 사이트는 탈퇴 처리에 며칠에서 수 주가 걸릴 수 있으며, 결제 중인 유료 서비스나 미사용 포인트가 있는 경우 해당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해지·환급 처리를 먼저 마친 뒤 탈퇴 신청을 해야 한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탈퇴 신청이 접수됐더라도 처리 결과는 반드시 '신청 현황' 메뉴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