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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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스펙은 이번 기수 최상급이지만 입이 문제다.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에서 공인회계사 영수가 연이은 말실수로 '웃픈 민폐남'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영수는 이번 기수에서 4명의 남성이 동시에 선택한 옥순과의 4:1 첫 데이트 자리에서 기어코 실수를 터뜨렸다. 옥순이 16살 된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하자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네요"라는 말을 불쑥 꺼낸 것이다. 반려견이 고령이라는 점을 건드린 이 발언에 옥순은 표정이 굳었고 현장 분위기도 순간 싸늘해졌다.

영수는 이 발언 직후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수습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함께 자리한 광수·경수·상철 등 팀 옥순 멤버들도 예상치 못한 영수의 돌발 발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상황을 무마하려던 영수의 추가 발언도 오히려 분위기를 더 어색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영수의 말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첫날 솔로나라에 도착한 직후부터 의도치 않은 돌발 발언을 연거푸 이어가며 상대 출연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장면이 누적되고 있다. 공인회계사라는 화려한 직업과 반듯한 외모에 기대를 높였던 시청자들 사이에서 "스펙이 아깝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수 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든다", "말하기 전에 한 번만 생각하면 되는데", "공인회계사 맞냐, 숫자만 다루더니 말은 계산 못 하는 거냐"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반면 "저런 것도 매력이라면 매력"이라며 영수를 옹호하는 시청자들도 일부 있어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관건은 영수가 4:1 경쟁에서 오히려 자충수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광수와 경수, 상철이 옥순에게 안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동안 영수는 자꾸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옥순 내 실질적인 최대 위기 변수가 상대 경쟁자가 아니라 영수 본인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플러스와 ENA에서 방영된다. 다음 방송에서 영수가 말실수를 털어내고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