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SBS플러스·ENA 예능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여자 5호가 직접 기획한 안경 오디션이 17기 영수의 냉랭한 한마디에 분위기가 급냉각됐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에 입주한 경력직 솔로남들과 '짝' 인기녀 출신 여성들의 첫 번째 데이트 이후 감정선이 더욱 복잡하게 얽히는 장면이 펼쳐졌다.
여자 5호는 앞서 7기 영호, 8기 영수와의 2대1 데이트 자리에서 "안경이 잘 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직접 안경을 가져와 솔로남들에게 씌워보는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상형을 검증하겠다는 적극적인 행보였다.
공용 거실에서 한껏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던 중 뒤늦게 등장한 것이 바로 17기 영수였다. MC들이 "여자 5호가 활짝 웃고 있다"며 웃음을 터뜨릴 만큼 그의 등장에 여자 5호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러나 여자 5호가 "안경 한번 써보겠느냐"고 권유하자 17기 영수는 "전 그런 거 안 어울린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 한마디로 공용 거실의 공기가 순간 차가워졌다.
여자 5호는 그의 반응에 서운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별도 인터뷰에서는 "속으로 섭섭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17기 영수의 거절이 적지 않은 상처로 남았음을 시청자들에게 고백했다.
17기 영수는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직함으로 출연 초반부터 여자 1호·3호·5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인기남이다. 그만큼 기대가 컸던 여자 5호에게 이번 거절은 단순한 해프닝 이상의 감정적 타격으로 작용했다.
방송 후 시청자 반응도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자기 취향을 솔직하게 말한 것 아니냐"며 17기 영수를 두둔했고, 또 다른 시청자들은 "굳이 저렇게까지 단호하게 거절해야 했나. 배려가 부족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도와 무관하게 상대방의 감정을 살피는 태도가 연애 예능에서 중요한 덕목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17기 영수의 처신이 논란이 됐다.
한편 여자 5호뿐 아니라 여자 1호 역시 이번 방송에서 17기 영수에 대한 섭섭함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여성 참가자가 동시에 서운함을 표출하면서 17기 영수를 둘러싼 감정 갈등은 다음 회차에도 핵심 관전 포인트로 이어질 전망이다.
'나솔사계'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플러스와 ENA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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