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1승 1패. 지금 홍명보호에게 주어진 조건이다. 내일(25일) 오전 10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이 한 경기가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여정을 계속 이어갈지 결정한다.
중계는 어디서 보나
이번 경기는 KBS2와 JTBC,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KBS2는 오전 9시 10분부터 사전 방송을 시작하며, 이영표 해설위원이 현장 분석을 맡는다. JTBC는 배성재·박지성·김환 해설진으로 오전 9시 10분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모바일·PC 시청자는 치지직 앱이나 웹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MBC·SBS는 이번 대회 중계권을 확보하지 못해 해당 채널로는 볼 수 없다. 서울 광화문광장 KT WEST 전광판에서도 거리 응원과 함께 생중계가 진행된다.
현재 A조 순위는 멕시코(승점 6) 1위, 한국(승점 3) 2위, 체코(승점 1) 3위, 남아공(승점 1) 4위다. 한국은 내일 경기에서 무승부 또는 승리를 거두면 조 2위를 확정하고 32강 토너먼트 직행이 결정된다.
패배할 경우에는 타 경기 결과에 따른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한다. 남아공과 멕시코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경기 중 타 경기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시청 포인트 ① 손흥민, 마지막 월드컵에서 침묵 깰까
이번 대회를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으로 공언한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공전에서 개인 기록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남아공은 체코전에서 수비 조직이 흔들리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노출했다. 손흥민 특유의 중앙 침투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다면 골 가뭄 해소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시청 포인트 ② 이강인·황인범 중원 장악력
멕시코전에서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며 분전했던 이강인은 경기 직후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남아공의 느슨한 측면 수비를 파고드는 이강인의 돌파 장면은 이번 경기의 핵심 하이라이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중원에서는 황인범의 활동량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변수다. 남아공의 중원 핵심 모코에나가 체코전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한국이 수적·질적 우위를 점할 기회가 생겼다.
시청 포인트 ③ 남아공 후방 빌드업 흔들기
남아공은 골키퍼를 활용한 후방 빌드업을 구사하지만 체코전에서 패스 미스를 반복하는 기술적 허점을 드러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선제골을 이른 시간에 넣으면 다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방 압박으로 남아공 빌드업 실수를 유도하는 전술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느냐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 포인트 ④ 2002년 이후 최초 '연속 토너먼트 진출' 가능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32강에 오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연속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가장 안정적인 조별리그 성적을 기록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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