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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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말실수가 전매특허가 돼버린 출연자가 등장했다. '나는 솔로' 32기 영수가 24일 방송에서 연이은 입방정으로 여성 출연자 전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며 급기야 '마이너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영수는 광수·상철·경수와 함께 옥순과 '4:1 데이트'를 마친 뒤 1:1 대화에 나섰다. 첫 순서로 옥순과 마주앉은 영수는 자신이 옥순을 선택한 이유를 어필하려 했지만 본의 아닌 말실수로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옥순이 16살 노견을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영수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네요"라고 말했다. 노견의 죽음을 은근히 언급하는 뉘앙스의 발언에 주변 출연자들은 경악했다.

발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공용 거실에서 영자가 업무 이야기를 하며 "나는 그럴 때 쾌감이 있는 거지"라고 말하자, 영수는 "나는 여자한테 이런 표현 안 쓰는데, 탐욕적으로 보이던데"라고 받아쳤다. 영자는 "오늘 많이 실수하시네"라며 웃어넘겼지만 좌중의 분위기는 싸늘했다.

연이은 발언에 MC 데프콘마저 "단어 표현이 약간 자극적"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성 출연자들은 여자 방에 모여 영수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영숙은 "말을 하면 할수록 마이너스지"라고 꼬집었고, 현숙도 "말할수록 깎아먹는 스타일"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결정적인 한마디는 옥순이 내뱉었다. 영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옥순이 "그럼 마이너수?"라고 말하자 여성 출연자 전원이 폭소를 터뜨렸다. '마이너스'와 '영수'를 합친 이 별명은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도 빠르게 퍼지며 이날 방송의 최고 화제어로 떠올랐다.

시청자 반응도 비슷하다. "비주얼은 멀쩡한데 입이 문제", "저러면서도 계속 적극적인 게 포인트", "마이너수 ㅋㅋㅋ 이번 기수 별명 장인들 많네" 등의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궜다. 일각에서는 "악의 없는 실수처럼 보여서 오히려 더 웃기다"며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허우대 멀쩡한 외모와 달리 입을 열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영수가 앞으로도 솔로나라에서 어떤 발언을 이어갈지, 그리고 과연 '마이너수'의 오명을 씻고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