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25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여자 5호가 도시락 선택 데이트를 스스로 포기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선택을 거부한 뒤 홀로 도시락을 먹다 눈물을 터뜨린 여자 5호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
이날 나솔사계는 '나는 솔로' 출신 솔로남들과 과거 연애 예능 '짝' 출신 여성들이 함께하는 '솔로민박' 콘셉트로 진행됐다.
'짝'의 시그니처 코너였던 도시락 선택 데이트를 소환해, 여자 출연자들이 직접 함께 밥을 먹고 싶은 남자를 선택해 다가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른 여자 출연자들이 차례로 남자를 선택해 자리를 잡아가는 동안 여자 5호만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제작진이 선택 의사를 묻자 여자 5호는 "선택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그냥 혼자 먹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또 대화는 싫다"며 누구와도 마주 앉는 것 자체를 원하지 않는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MC 데프콘도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여자 5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던 1기 영호, 7기 영호, 12기 영철 세 명은 그대로 선택을 받지 못한 채 덩달아 고독 도시락을 먹게 됐다.
소신 있는 결정이었지만 막상 홀로 밥을 먹는 상황이 되자 여자 5호의 감정도 흔들렸다. 혼자 도시락을 다 비운 뒤 자리를 나서며 "내가 무슨 짓을 했지"라고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후 여자 5호는 "너무 후회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방영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선택하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기다리던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비판적 시각과 "억지로 앉아서 밥 먹는 게 더 이상한 것 아니냐, 솔직한 것"이라는 옹호 반응이 팽팽하게 맞섰다.
고독 도시락을 먹게 된 솔로남 세 명을 향한 안타까움의 목소리도 컸다. 반면 여자 5호가 결국 혼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후회하면서 우는 거 보니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나솔사계 특성상 출연자들의 감정이 가감 없이 전파를 타는 만큼, 이번 장면은 이번 시즌 최고 화제 장면 중 하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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