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안성재 셰프가 이끄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서울이 미쉐린 본사의 직접 조사를 받게 됐다.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의혹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본사 차원의 진상 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사건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객이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주문한 와인과 다른 제품이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담당 소믈리에가 실수를 인지하고도 즉시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고객이 와인 병 사진을 요청하자 실제 제공된 병이 아닌 다른 빈티지 병을 보여줬다는 주장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증폭됐다. 모수서울 측은 당시 공식 SNS를 통해 "고객에게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다"며 사과했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미쉐린은 외부 논란이 지속되자 본사 차원에서 직접 개입하기로 결정했다. 미쉐린이 특정 레스토랑 의혹에 대해 본사가 직접 조사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모수서울의 미쉐린 2스타 유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내 파인다이닝 업계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걸린 문제인 만큼 조사 결과가 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0개의 댓글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