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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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7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장마가 절정에 접어들 전망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패턴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일상에서 미리 챙겨야 할 사항들을 점검했다.

 

침수·누수…집 안팎부터 확인

장마철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곳은 집 안 창문과 문틈이다. 빗물이 스며드는 누수 흔적이 있다면 방수 테이프나 실리콘으로 미리 막아두는 것이 좋다. 반지하·저지대 주거 가구는 역류 방지 마개와 모래주머니를 미리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하수구와 배수구 막힘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집중호우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단시간에 실내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마 전 베란다·옥상·주차장 배수구 이물질 제거가 침수 피해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책"이라고 강조한다.

 

운전자라면 필수…차량 점검 3가지

집중호우 기간 차량 관련 사고도 급증한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와이퍼 상태다. 빗물이 제대로 닦이지 않으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도 이 시기에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빗길에서 마모된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크게 늘어난다.

침수 도로 진입은 절대 금물이다. 바퀴 절반 이상 잠긴 도로에 진입했다가 시동이 꺼지면 엔진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소방당국은 "무릎 높이 이상 물이 찬 도로는 무조건 우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전·전기…감전 사고 주의

장마철에는 가전제품 관련 사고도 늘어난다.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오래된 멀티탭은 이 시기에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 콘센트나 전선 피복이 벗겨진 곳이 있다면 빗물과 접촉하기 전에 반드시 조치해야 한다.

집 안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전기부터 차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침수 상태에서 가전제품을 만지다 감전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비상용품 준비…이것만은 챙겨두자

  • 손전등·보조배터리 — 정전 대비 필수. 스마트폰 충전기도 함께
  • 식수·비상식량 — 최소 3일치. 장마 장기화 시 외출이 어려울 수 있음
  • 상비약 — 지사제·소화제·소독약. 침수 후 식중독·피부 질환 급증
  • 중요 서류 보관 — 등본·보험 증서 등은 방수 비닐백에 넣어 고지대 보관
  • 대피 경로 확인 — 가족 모두가 비상 대피소 위치를 미리 숙지

 

재난 문자·날씨 앱 설정 확인

집중호우 특보는 기상청 재난 문자와 날씨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스마트폰 재난 문자 수신 설정이 꺼져 있다면 지금 바로 켜두는 것이 좋다. 기상청 앱 '날씨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면 시간대별 강수량 예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 주의보 발령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간·계곡·하천변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