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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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1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SOLO’에서는 32기 돌싱남녀들의 랜덤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옥순은 상철과의 데이트에서 장거리 문제와 결혼 후 육아 계획 등 현실적인 질문이 계속되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상철은 옥순에게 사실상 빠른 확답을 요구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옥순은 “내가 욕을 먹어도 지금 대답해줄 수 없다”며 대화를 끊었고 숙소로 돌아와 대낮에 맥주를 마셨다. 방송 직후 이 장면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둘 사이 대화 템포가 너무 무겁다는 반응을 불렀다.

앞선 방송에서도 상철은 옥순과 광수를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옥순이 다른 남자 출연자와 대화를 이어가려 할 때도 상철이 들어와 시간을 끊거나 주제를 전환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관계의 긴장감이 오히려 피로감으로 바뀌었다.

옥순의 반응도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그는 상철과의 대화에서 답답함을 느꼈다고 털어놨고 광수는 피곤해 보이면 말을 아끼며 보내주는 편이라며 비교되는 지점도 언급했다. 이런 차이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상철의 진중함인지 부담인지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문제는 두 사람의 감정선이 깊어질수록 프로그램 전체의 흐름이 좁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옥순과 상철 중심 장면이 길어지면서 다른 출연자들의 서사는 상대적으로 묻히고 있고 시청자들은 새로운 변수나 반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커뮤니티 반응은 갈린다. 진지하게 따지는 상철의 태도를 성실함으로 보는 시청자도 있지만 매회 같은 분위기가 반복되면서 식상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결국 다음 회차에서 옥순과 상철이 관계의 방향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분위기 반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