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17기 영수가 한 차례 거절했던 안경 착용을 스스로 자청하며 여자 5호의 마음을 돌려세웠다. 지난달 18일 방송에서 냉랭한 반응으로 상처를 안겼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여자 5호는 아침 식사 자리에서 "안경이 잘 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이상형을 공개하고 솔로남들에게 안경을 씌워보는 콘테스트를 열었다. 그러나 뒤늦게 등장한 17기 영수는 여자 5호의 권유에 "그거 저한테 안 어울려요. 저는 제가 어울리는 안경을 알고 있어요"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여자 5호의 얼굴에서는 웃음기가 사라졌다. 개인 인터뷰에서 그는 "당황스러웠다"며 "다른 분들처럼 제대로 써보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써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삐쳤다는 건 호감이 있었다는 뜻 아니냐"고 묻자 여자 5호는 "그렇다.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앙금은 이후 도시락 선택 데이트에서도 이어졌다. 여자 5호는 선택권이 있었음에도 아무도 고르지 않고 '고독 도시락'을 택했다. 숙소로 돌아온 그는 "여자들이 선택하면 17기 영수 님을 선택하려고 했다"면서도 "확실히 제가 영수 님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안경이 맞는 것 같다. 티는 안 냈지만 속으로 삐졌던 거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여자 5호의 서운함을 전해 들은 17기 영수는 자연스럽게 태도를 바꿨다. 그는 먼저 "안경 왜 안 가지고 오냐"고 말을 건넨 뒤, 여자 5호가 건넨 안경을 직접 착용하며 포즈까지 취했다. 안경을 쓴 모습을 본 여자 5호는 "잘 어울리는데?"라며 환하게 웃었고, 휴대전화로 그 모습을 직접 촬영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여자 5호는 "(안경을 써줘서) 플러스 알파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17기 영수는 "안경 왜 안 가져와요? 나는 한 번 귀엽게 튕겼는데, 튕겨져 나가버렸어"라는 말로 오히려 여자 5호의 마음을 흔들었다.
17기 영수의 어필은 여자 5호에게만 그치지 않았다. 같은 회차에서 그는 여자 1호에게는 '존댓말 플러팅'으로, 여자 5호에게는 '안경 플러팅'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5호는 "17기 영수에 대한 마음이 플러스 알파가 됐다"고 밝히며 여자 1호까지 얽힌 삼각관계 구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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