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장동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방송인 장동민이 친환경 기술 개발자로서 또 한 번의 성과를 냈다. 그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스타트업 푸른하늘이 개발한 두 번째 친환경 기술 '에코링(Eco Ring)'이 특허 취득을 거쳐 실제 제품에 적용되며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푸른하늘은 용기 생산업체 남양매직, 식품기업 동원F&B와 함께 '페트병 식품용 주입구 및 생수용 스크류 주입구 경량화 기술'인 에코링 용기를 공동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페트병 뚜껑을 여닫는 입구 링 부분에 홈을 파내는 방식으로, 기존 용기의 강도와 밀봉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입구 구조만 최적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에코링을 적용하면 페트병 한 개당 플라스틱을 약 1.0~2.5g 절감할 수 있으며, 같은 양의 원료로 생산 효율을 약 10%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국제 표준 규격인 PCO 1810을 그대로 유지해 기존 생산설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에코링은 개발을 넘어 실제 상용화 단계까지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동원참치액과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 일부 동원F&B 제품 용기에 이미 적용돼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적용 품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푸른하늘과 남양매직은 지난 2일 동원F&B와 친환경 용기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용기 경량화와 친환경 포장재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장동민의 친환경 기술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페트병 뚜껑을 열면 라벨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PET 원터치 제거식 용기 포장지' 기술로 2022년 특허를 등록했으며, 현재까지 9개국에서 특허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에코링은 이에 이은 두 번째 친환경 기술 특허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기존 설비를 유지하면서도 플라스틱은 더 적게 사용하고 환경적 가치는 더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친환경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환경 보호와 원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술로 자원순환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민은 올해 웨이브 예능 '베팅 온 팩트'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동시에, 방송 밖에서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업에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