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 비트 잇이 스포티파이 2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그의 곡 중 두 번째로 이 기록을 세웠다.
음악 스트리밍 데이터 집계 사이트 kworb에 따르면 비트 잇의 누적 스트리밍 수는 최근 20억 회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 1월 팬 커뮤니티를 통해 비트 잇이 16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반년 만에 다시 20억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마이클 잭슨의 곡 중 스포티파이 20억 스트리밍을 넘긴 곡은 빌리 진에 이어 비트 잇이 두 번째다. 빌리 진은 이미 지난 1월 3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마이클 잭슨의 곡 중 최초로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같은 역주행에는 지난 4월 개봉한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의 흥행이 큰 영향을 미쳤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영화 개봉 직후 마이클 잭슨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일주일 만에 500만명 늘어 6800만명에서 7300만명으로 집계됐다.
마이클이 형제들과 결성한 그룹 잭슨 파이브의 월간 청취자 수도 같은 기간 870만명에서 970만명으로 늘었다. 음악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매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영화 개봉 첫날과 이튿날을 비교했을 때 마이클의 히트곡 스트리밍 횟수는 총 1630만회에서 3170만회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곡별로는 빌리 진의 스트리밍 수가 일주일 사이 약 1700만회 늘었고 비트 잇은 약 1200만회, 돈 스톱 틸 유 겟 이너프는 750만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야후 엔터테인먼트 보도에서도 마이클 잭슨의 음악이 영화 개봉 이후 스트리밍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는 마이클 잭슨이 발매 이후 역대 최고의 주간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을 두 배 가까이 뛰어넘은 수치로 알려졌다.
또 다른 대표곡 스무스 크리미널 역시 지난 1월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빌리언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마이클 잭슨은 10억 스트리밍을 넘긴 곡을 다수 보유한 아티스트 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
40여 년 전 발표된 곡들이 다시금 전 세계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현상을 두고 음악 업계에서는 세대를 넘어선 팝의 황제의 영향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 5월 초 집계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빌리 진과 비트 잇은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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