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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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 1인당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16일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 1인당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지급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기준일인 2026년 7월 1일 현재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소득이나 재산 수준과 무관하게 나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총사업비는 약 238억원 규모다.

지급 방식은 시민 편의를 고려해 모바일 앱 CHAK 충전과 선불카드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급받은 상품권의 사용 기한은 2026년 11월 30일까지다.

지급 절차는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착수될 예정이다. 예산이 확정될 경우 9월 14일부터 온라인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과 지급을 시작해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10월 중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과 현장 신청을 병행 운영하기로 했다.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보도자료, 현수막,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청 방법과 지급 일정을 사전에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앞서 지급된 고유가피해지원금과는 별도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나주시는 장기화된 고물가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한편 나주시 외에도 여러 지자체가 추석을 앞두고 유사한 형태의 자체 민생지원금을 검토하거나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남 영광군과 장흥군, 화순군,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 등도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1인당 10만원에서 5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한 사례가 있다.

이 같은 지자체별 현금성 지원 정책 확산을 두고 지역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라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재정자립도 악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나주시는 예산안 통과 여부에 따라 구체적인 지급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