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경북도는 지역 대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시즌1이 다음달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개로 강치 아일랜드는 국내 방영을 넘어 글로벌 OTT 플랫폼까지 진출 범위를 넓히게 됐다.
강치 아일랜드는 독도 앞바다의 마법학교에 다니는 초보 마법사 강치들이 바다를 지키는 대마법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독도에서 출발해 더 넓은 바닷속 세계로 확장되는 해양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서 어린이들이 독도의 의미와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작품은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작사 픽셀플레넷이 공동 제작했으며 앞서 KBS 2TV와 재능TV 채널A 등에 방영된 바 있다. 시즌1은 지난해 11월 5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KBS 2TV에서 방영됐다.
경북도는 시즌1 공개에 이어 오는 9월 시즌2도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즌3 제작에도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즌2는 앞서 지난 5월 KBS 2TV를 통해 국내 정식 방영을 마쳤으며 새로운 캐릭터 길치가 합류해 쭈꾸미 마법사 등 악당으로부터 바다 생태계를 지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3월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경북도는 해외 판권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강치 아일랜드의 넷플릭스 공개를 계기로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후속 시즌 제작과 국내외 방영을 지원해 경북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독도 강치는 20세기 초 남획 등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사실상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바다사자류 동물이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사라진 독도 강치를 캐릭터로 되살려 미래 세대에게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전달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콘텐츠가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에 입성한 사례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독도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반갑다"는 반응과 함께 "자녀와 함께 볼 만한 콘텐츠가 늘어난 것 같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강치 아일랜드는 이번 넷플릭스 공개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독도의 존재와 가치를 알리는 문화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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