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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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학업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의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한 장학사업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메가스터디교육과 함께 추진하는 취약계층 아동 대입진학 장학사업 심사 결과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 270여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27일부터 메가스터디와 엠베스트의 전 과목 강좌 가운데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우선 전산 등록과 학습 계정 생성이 끝난 장학생 101명이 먼저 수강을 시작하며 나머지 학생들도 등록을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무료 강의는 2026년 말까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선발된 장학생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학습교재 구입 쿠폰이 지급되며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엠베스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학습용 태블릿PC도 메가스터디교육이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장학사업의 대상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거나 가정위탁 중인 보호대상아동이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포함됐다.

강의 지원과 함께 학습 관리도 병행된다. 유명 강사를 통한 주요 과목 학습 방법 안내와 진학 관련 멘토링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메가스터디교육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작됐다. 협약에 따르면 올해부터 3년간 총 12억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되며 매년 대학 진학 성과가 큰 학생 20명을 선발해 1인당 400만원의 대학 1학기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학생 1000명, 예산 12억원이다. 1기 신청 접수는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 달간 이뤄졌으며 신청자들은 온라인 신청서에 인적 사항을 작성하고 학업계획서를 첨부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이 결정됐다.

이미 1기 모집이 마감됐지만 사업이 3년간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 내년 이후 2기 모집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과 가정은 보건복지부나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 복지로 포털의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차기 신청을 준비할 때는 재학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정부24에서 미리 발급받아 두고 장래 희망과 연계한 학업계획서를 미리 작성해두면 접수 기간에 서두르지 않고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자격에 해당하는지 애매한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학교, 복지관을 통해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와 유사한 지원 제도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런이 있다. 서울런은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 여러 교육콘텐츠 업체 중 하나를 선택해 무료로 인터넷 강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지역별 중복 지원 여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