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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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뷰티와 패션, 생활 분야에서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 K-브랜드 챌린지 참여사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마뗑킴처럼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중소기업을 추가로 발굴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뷰티와 패션, 라이프 분야에서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며 총 9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내수기업이거나 전년도 수출액이 500만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한정된다. 이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성과를 낸 기업보다는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브랜드를 우선 발굴하겠다는 정책 방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국내외 팝업스토어 운영 기회가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소비자와의 직접 접점을 늘리고 해외에서는 현지 시장 반응을 시험할 수 있는 실전형 마케팅 기회가 되는 셈이다.

해외 바이어와의 1대1 상담도 함께 지원돼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된다. 온라인 마케팅 지원도 포함돼 있어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드 노출 확대가 가능해진다.

여기에 더해 참여 기업은 정부의 수출 지원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가점이나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이는 K-브랜드 챌린지 참여 이후에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연계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신청 마감은 8월 7일이며 서류 접수는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업계에서는 최근 뷰티와 패션 분야의 케이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9개사라는 제한된 선정 규모를 두고 더 많은 유망 브랜드에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제기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케이뷰티와 케이패션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걸 보면서 나도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반응과 함께 "선정 기준이 구체적으로 공개돼야 준비하는 기업들이 방향을 잡기 쉬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번 K-브랜드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 실제 해외 매출 성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향후 지원 규모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