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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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여름 휴가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오늘(8월 2일) 하루 23만4273명에 달하며 이번 하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 기간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출발 시간보다 최소 30분 이상 여유를 두고 집을 나서는 것이 안전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어지는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늘로, 도착 여객 12만1812명과 출발 여객 11만2461명을 합쳐 총 23만4273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전체 출입국 여객은 총 377만2886명, 하루 평균 22만2000명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70만명보다 1.9% 늘어난 규모다. 공항공사는 이런 혼잡의 주된 원인으로 여름철 외국인의 방한 수요 증가를 꼽았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공항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다.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도로 혼잡과 주차난이 겹칠 수 있는 만큼, 인천공항철도나 공항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자가운전이 불가피하다면 주차 혼잡이 절정에 이르는 시간대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인천공항 주차장은 매일 오전 5시부터 8시,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혼잡도가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공사는 이런 주차난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주차장 내 여객 주차구역을 3061면 추가로 확보했다. 여기에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는 임시 셔틀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혼잡 시간대 셔틀버스 운행 간격도 기존 6분에서 4분으로 줄여 이동 편의를 높였다. 다만 추가 공간이 확보됐다고 해도 최다 혼잡일인 오늘은 만차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여유 시간을 넉넉히 두고 출발하거나 사전예약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두 번째로 확인할 것은 스마트패스 등록 여부다. 스마트패스는 얼굴과 여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출국장에서 신원 확인과 보안검색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국장 대기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공항공사는 이번 성수기 대책에 맞춰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직 등록하지 않은 여행객이라면 인천공항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사전에 등록해두면 오늘처럼 혼잡이 예상되는 날 출국장에서의 대기 시간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출국장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다. 인천공항은 출국장 조기 개장과 보안검색 장비 확대 운영, AI 기반 혼잡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여객 분산에 나서고 있다. 여행객은 공항공사 홈페이지(https://www.airport.co.kr)나 앱에서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확인해 상대적으로 대기가 짧은 출국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처럼 최다 혼잡일로 예보된 날에는 통상적으로 권장되는 출발 2시간 전 도착 기준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주차부터 셔틀버스 이동, 보안검색, 출국 수속까지 각 단계에서 예상보다 긴 대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오늘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라면 평소보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더 여유 있게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