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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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나는 SOLO' 33기 모태솔로 특집에서 출연자들의 직업이 하나둘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행정고시에 합격한 국토교통부 소속 5급 사무관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5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에서는 전북 무주 '솔로나라 33번지'를 배경으로 세 번째 모태솔로 특집의 첫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번 기수는 지난 32기 돌싱 특집에 이어 순수한 매력을 앞세운 출연자들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인물은 1995년생 광수다. 그는 3년 반 만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현재 국토교통부 소속 5급 사무관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성향과 잘 맞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수의 사연은 방송 밖에서도 화제가 됐다. 국토교통부 직원들과 김윤덕 장관이 함께 등장해 "광수 파이팅"을 외치는 응원 영상이 공개되면서, 정부 부처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를 공식적으로 응원한 이례적인 사례라는 반응이 나왔다.

레이싱 선수 출신 영식도 이색 이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필리핀에서 성장한 카투사 출신인 그는 레이싱 선수 겸 지도자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했다. 웰컴 선물을 준비하는 세심함까지 더해져 온라인상에서는 그를 두고 '33기 테리우스'라는 별칭이 붙었다.

교육자 영호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 특성상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었다고 털어놨다. 첫인상 투표에서는 0표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성 출연자들의 짐을 대신 들어주는 매너를 보이며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반면 첫인상 투표에서 3표를 몰표로 받아 인기남에 등극한 인물은 상철이다. 제작진과 3MC는 그의 첫인상 압승을 두고 33기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변수로 평가했다.

여성 출연진의 직업도 다채롭게 공개됐다. 1992년생 영숙은 왕복 3~4시간 거리를 통학하며 학업과 커리어에 집중해온 사연을 전했는데, 세련된 외모 탓에 데프콘이 "모태솔로가 맞느냐"며 의심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간호사 영자는 마취과에서 근무하며 이미 아파트를 마련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천 이상형을 찾고 있지만 기존 소개팅에서는 인연을 만나지 못했다고 고민을 전했다. 미국 유학파 출신 정숙과 1999년생 옥순도 각각 조심스러운 연애관과 모태솔로에 대한 걱정을 출연 계기로 언급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화려한 스펙보다 서툰 감정 표현에 주목하는 반응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업보다 캐릭터가 더 궁금해지는 기수"라는 평가와 함께, 다음 회차에서 공개될 러브라인 전개를 기다리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나는 솔로 33기 모태솔로 특집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