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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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올해 광복절(8월 15일)이 토요일과 겹치면서 다음 월요일인 17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여기에 14일 '택배 없는 날'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주 후반부터 다음 주 초까지 은행·증시·택배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날짜별로 짚어보면 이렇다. 8월 14일 금요일은 평일이라 은행과 증시는 정상 운영되지만, 주요 택배사들이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집하와 배송이 이뤄지지 않는다. 15일 토요일(광복절), 16일 일요일, 17일 월요일(대체공휴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은행 영업점과 증시, 관공서가 모두 문을 닫는다. 18일 화요일부터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은행 이용과 관련해서는, 일반 영업점은 14일 정상 영업한 뒤 17일에 휴무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비대면 서비스는 15~17일 연휴 기간에도 대부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은행별 전산 점검 일정이나 일부 서비스 제한은 다를 수 있어, 중요한 거래를 앞두고 있다면 해당 은행 공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대출이나 예금 만기일이 15~17일 사이라면 만기일이 다음 영업일인 18일로 자동 연장된다.

국내 증시는 14일 정상 개장한 뒤 17일 하루 휴장한다. 한국거래소 규정상 관공서 공휴일이 곧 증시 휴장일로 정해져 있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는 물론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를 통한 거래와 결제도 17일에는 이뤄지지 않는다. 파생상품시장과 채권시장, 일반상품시장(금·석유·배출권)도 함께 쉰다.

택배는 가장 주의가 필요한 영역이다. 8월 14일은 택배기사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우체국 등 주요 택배사가 공동으로 정한 '택배 없는 날'이다. 이날은 신규 집하와 배송이 이뤄지지 않는다.

여기에 15~17일 연휴까지 겹치면서 배송 공백이 더 길어진다. 한 유통업체 배송 공지에 따르면 8월 13일 목요일까지 집하된 물량은 8월 18일부터 순차 배송이 시작된다. 온라인 주문의 경우 13일 목요일 낮 12시 이전 결제를 완료해야 이 기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이후 발주 건은 18일부터 순차 발송된다.

냉동·냉장·신선식품은 마감 시한이 더 빠르다. 일부 업체는 8월 12일 수요일 오전 9시 이전 주문·결제 완료 건까지만 이 시점 발송에 포함하고, 이후 발주 건은 18일부터 순차 발송한다고 공지했다. 신선식품을 주문할 계획이라면 마감 시한을 넉넉히 앞당겨 챙기는 것이 좋다.

다만 모든 택배사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일괄적으로 완전히 중단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도 이번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해 14~17일 나흘간 쉬기로 했지만, 택배사·판매처·상품군에 따라 실제 집하·배송 일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확한 배송 일정은 주문한 쇼핑몰이나 이용 중인 택배사의 개별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병원의 경우 15~17일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 휴진하지만,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과 당직 약국은 연휴 중에도 정상 운영된다. 응급의료포털이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목록을 미리 확인해두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