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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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0일 오전 10시부터 청년문화예술패스 하반기 추가 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06년생과 2007년생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20세 청년이면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거주 지역에 따라 갈린다. 신청 당시 주민등록상 주소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면 15만원, 그 외 비수도권이면 20만원이 지급된다. 이 기준은 실거주지가 아니라 신청 시점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따르기 때문에, 자취 중인 청년은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이번 추가 발급은 상반기에 지급됐다가 미사용으로 회수된 지원금을 재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발급 기간(2월 25일~6월 30일)에는 약 26만5000명이 패스를 발급받았다. 이용자 설문조사에서는 89.2%가 "문화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신청 가능 여부는 상반기 이용 상태에 따라 나뉜다. 상반기에 신청하지 않았던 청년은 물론 발급받아 이미 일부나 전부를 사용한 청년도 이번 추가 발급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상반기에 발급받고도 지난달 31일까지 지원금을 한 번도 쓰지 않아 전액 회수된 경우는 이번 신청에서 제외된다.

이번 발급부터는 도서 구매가 새롭게 지원 분야에 추가됐다. 기존에는 공연·전시·영화 관람에만 쓸 수 있었지만, 이제는 책을 살 때도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분야별로 다른데, 공연·전시는 티켓링크·멜론티켓·YES24티켓·NOL티켓에서, 영화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서, 새로 추가된 도서는 서점ON과 예스24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도서 분야 추가는 출판·서점업계의 오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청년문화예술패스가 공연·전시·영화에만 한정돼 있어 상대적으로 독서 지원이 배제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다만 도서 구매에 쓸 수 있는 금액은 전체 지원금의 일부로 한도가 정해져 있어, 지원금 전액을 책값으로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을 거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11월 30일까지지만, 신청 순서대로 발급되고 지역별 예산이 한정돼 있어 예산이 먼저 소진되면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발급받은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이 기한까지 쓰지 않으면 남은 금액은 다시 국고와 지방비로 반납된다. 지난 상반기에도 미사용으로 회수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발급 직후 사용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지원금을 그대로 날리지 않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