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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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33기 모태솔로 특집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개성 있는 자기소개와 함께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한 모솔남의 돌발 행동이었다. 자신의 자기소개 차례가 되자 이 출연자는 "저 잠깐 화장실 좀 갔다 와도 되냐? 너무 긴장이 돼서"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순간 갑작스럽게 자리를 뜬 모습에 스튜디오는 순간 웃음바다가 됐다.

이를 지켜본 MC 데프콘은 "그 전에 (화장실을 미리) 안 가고 본인 차례가 왔을 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기소개를 앞두고 미리 화장실에 다녀오지 않고, 정작 본인 차례가 됐을 때 자리를 비운 상황이 예상 밖이었다는 반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른 출연자들의 자기소개도 함께 공개됐다. 한 모솔남은 "외모는 전혀 안 본다"며 "저랑 같이 조그마한 행복을 더 꿈꿀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고 소탈한 연애관을 밝혔다. 드라이빙을 좋아한다고 소개한 또 다른 출연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이빙 코스들이 많다"며 "그 드라이빙 코스를 저와 함께 하실 분을 찾으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 드라이빙을 좋아하는 출연자는 모솔녀로부터 "여자친구와 갈등이 있었을 때 어떻게 하는지"라는 질문을 받자 "여자친구가 없어 봐서…"라며 담담하게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 특집이라는 취지에 맞게, 갈등 해결법조차 겪어본 적이 없다는 솔직한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외모 가꾸기와 체력을 강조하며 돌연 팔굽혀펴기를 선보인 출연자, 수학과 외국어 등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출연자 등 33기 모솔남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이날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나는 솔로' 33기는 그동안 모태솔로 특집이라는 콘셉트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연애 경험이 없는 출연자들이 모인 만큼, 기존 시즌과는 다른 순수하고 예측 불가능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방송 이후 시청자 커뮤니티에서는 "긴장해서 화장실 간 거 완전 리얼하다", "저런 순수한 반응이 나솔 매력이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여자친구 없어서 갈등 해결법 모른다는 답변에 빵 터졌다"며 모솔 특집만의 색다른 재미에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33기 출연자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