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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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오는 15일 광복절과 17일 대체공휴일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이 사흘 연휴로 이어진다. 이에 맞춰 주요 OTT 플랫폼들도 이번 주말 신작을 대거 공개하며 연휴 콘텐츠 경쟁에 나섰다.

넷플릭스에서는 정해인과 하영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이런 엿같은 사랑'이 지난 7일 먼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이 작품은 주연 배우 하영을 둘러싼 증조부 친일 행적 의혹이 불거지면서 홍보 일정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시청 전 참고할 만한 배경이다.

같은 넷플릭스에서는 그레타 리와 와그너 모라가 출연한 밀실 생존 스릴러 '라스트 하우스'도 최근 공개돼 눈길을 끈다. 외부로 나갈 수 없는 집에 갑작스럽게 갇힌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15일에는 넷플릭스에서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출연한 한국 SF 로맨스 영화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공개된다. 티빙에서는 같은 작품이 29일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라, 플랫폼별 공개 일정 차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이 출연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호러 영화도 같은 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푸른 산호초' 리메이크작에도 관심이 모인다. 배우 이수현이 출연한 이 작품은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으로, 원작 특유의 감성을 어떻게 재해석했는지가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연휴 기간 극장가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까지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수 261만명을 넘어선 만큼, 연휴에도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변요한이 노 개런티로 출연한 영화 '경주기행'도 이날 언론시사회를 갖고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연휴 극장가 새 볼거리로 이름을 올렸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최근 배우 리스크로 공개가 무기한 보류된 시리즈 '넉오프' 대신, 기존 라인업 콘텐츠들이 연휴 기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촬영을 모두 마쳤음에도 주연 배우 관련 논란의 여파로 여전히 공개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연휴 기간 콘텐츠를 고를 때는 취향에 따라 선택 기준을 나누는 것이 효율적이다. 로맨틱 코미디를 선호한다면 넷플릭스 신작을, 긴장감 있는 스릴러를 원한다면 밀실 생존물을, SF 로맨스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국내 배우진이 총출동한 작품을 고르는 식이다. 극장 관람을 원한다면 좌석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나온다.

온라인 콘텐츠 커뮤니티에서는 "연휴 앞두고 볼 게 너무 많아서 고민된다"는 반응과 함께, "이번엔 플랫폼마다 공개일이 다 다르니 미리 확인하고 계획 짜야겠다"는 의견이 나온다. 사흘 연휴 동안 여러 플랫폼의 신작이 동시에 쏟아지는 만큼, 미리 원하는 작품의 공개일과 플랫폼을 확인해두면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