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디즈니가 14일 현지시간 개최한 D23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쇼케이스 무대에서 영상이 최초로 상영됐다.
이번 예고편은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헤일리 애트웰이 직접 무대에 올라 소개했다. 공개된 약 2분 분량의 영상은 슈퍼빌런 빅터 본 둠, 즉 닥터 둠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화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배역 변화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 10여 년간 MCU를 이끌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이 아닌 빌런 닥터 둠으로 돌아온다. 예고편에는 판타스틱4와 어벤져스, 엑스맨 소속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등장해 닥터 둠에 맞서는 장면이 담겼다.
외신에 따르면 예고편에는 리드 리처즈·수 스톰 등 판타스틱4 멤버와 함께, 캡틴 아메리카로 새롭게 활동하는 샘 윌슨, 윈터 솔져 버키 바너스, 블랙 팬서 슈리, 앤트맨 스콧 랭 등 기존 어벤져스 계열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르와 로키, 상치, 옐레나 벨로바 등 '썬더볼츠' 출신 캐릭터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첫 예고편이 공개되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둠 모습이 처음 알려진 바 있다. 이번 D23 공개 영상은 두 번째 예고편으로, 닥터 둠과 주요 영웅들의 정면 대결 구도를 한층 구체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MCU 39번째 장편영화로, 오는 12월 18일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 개봉 일정은 아직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세부 장면과 등장인물 구성은 향후 공식 스틸이나 추가 예고편을 통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마블은 그동안 예고편에서 노출한 장면 일부를 최종 편집본에서 다르게 배치하거나 삭제한 전례가 있어, 최종 확정된 내용은 마블 스튜디오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예고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한 영화 커뮤니티 이용자는 "아이언맨을 연기했던 배우가 최종 빌런으로 등장한다는 설정 자체가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이용자는 "너무 많은 캐릭터가 한 작품에 몰려 있어 개별 캐릭터의 서사가 얕아질까 걱정된다"는 의견을 남겼다.
온라인에서는 "로다주가 아이언맨이 아니라 닥터 둠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기대했는데 실제 영상으로 보니 더 강렬하다"는 반응과 함께 "12월 개봉까지 예고편이 몇 편이나 더 나올지 기대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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