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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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배우 이민정과 김지석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가 1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작품은 KBS Drama와 GTV에서 방송되며 티빙과 웨이브에서는 방송 직후인 20일 0시부터 공개된다.

‘그래, 이혼하자’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됐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웨딩드레스숍을 함께 운영하는 결혼 7년차 부부가 이혼 소송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민정은 웨딩드레스숍 ‘지앤화이트’의 대표 백미영 역을 맡았다. 미영은 오랜 결혼 생활에서 쌓인 갈등 끝에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일과 가족, 주변 인물들이 얽히면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마주한다.

김지석은 미영의 남편이자 ‘지앤화이트’ 공동대표 지원호를 연기한다. 한때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동반자였던 두 사람이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결혼 생활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두 주인공의 직업이 웨딩드레스숍 대표라는 설정도 작품의 주요 장치다. 다른 사람의 결혼을 준비하는 일을 하면서 정작 자신의 결혼은 끝내려는 부부의 상황이 로맨틱 코미디와 현실 부부극의 분위기를 함께 만든다.

이현진은 캘빈 역으로 출연해 미영과 원호의 관계에 변화를 일으킨다. 이진이는 안희주 역을 맡았고 오연아와 정의제, 왕빛나, 안내상, 구성환, 문희경 등이 주요 인물로 합류했다.

연출은 주성우 감독이 맡았고 황지언 작가가 극본을 썼다. 주성우 감독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일 그대와’ 등 로맨스와 인물 관계를 앞세운 작품에 참여해 왔다.

이민정에게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TV 드라마라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김지석과는 처음으로 부부 역할을 맡아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흔들리는 현실적인 관계를 연기한다.

방송 채널은 KBS2가 아닌 KBS Drama와 GTV다. IPTV와 케이블 사업자별 채널 번호가 다르며 각 플랫폼의 편성표에서 프로그램명을 검색하면 방송 채널을 찾을 수 있다.

OTT 공개 시점은 TV 방송보다 한 시간 늦다. 첫 회는 19일 밤 11시 TV에서 방송되고 티빙과 웨이브에서는 날짜가 바뀐 20일 0시부터 스트리밍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미영과 원호가 이혼을 두고 날을 세우는 장면과 웨딩숍을 둘러싼 갈등이 담겼다. 법적 절차만 남은 듯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주변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다시 흔들리는 과정이 초반 전개의 중심을 이룬다.

작품은 이혼을 소재로 삼았지만 법정 공방만을 앞세우기보다 오랜 부부가 서로에게 쌓아온 감정과 생활의 흔적을 풀어내는 데 비중을 둔다. 웨딩숍 직원과 가족, 새로운 인물들이 두 사람의 선택에 영향을 주면서 관계의 방향이 바뀌는 구조다.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 관심은 이민정과 김지석의 부부 연기와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어떤 결말로 향할지에 모이고 있다. ‘그래, 이혼하자’는 8월 19일 밤 11시 KBS Drama와 GTV에서 첫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