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인공지능 기술의 기업 적용 사례와 산업 변화를 다루는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6’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콘퍼런스는 20일까지, 전시회는 21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B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현실 공간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 산업별 AI 솔루션, 휴머노이드 로봇 등도 전시와 발표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AI 서밋 서울은 2018년 지식 콘퍼런스로 출발해 전시와 네트워킹을 결합한 기업 대상 행사로 범위를 넓혀왔다. 올해는 국내외 기술기업과 솔루션 제공사, 스타트업, AI를 도입하려는 수요기업이 한 공간에서 사업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콘퍼런스는 19일과 2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업 경영진과 기술책임자, 연구자 등이 AI 전략과 실제 도입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한계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전시회는 코엑스 B홀에서 19일부터 사흘간 운영된다. 19일과 20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되고, 21일은 오후 4시 종료로 입장 마감도 오후 3시 30분으로 앞당겨진다.
주최 측 공식 안내에 따르면 행사 기간 온라인과 현장에서 판매되는 전시 입장권은 2만원이다. 콘퍼런스 티켓은 별도 상품이며 콘퍼런스 등록자는 전시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문서 작성과 고객상담, 영상 제작, 제조 자동화, 데이터 분석처럼 기업이 실제로 사용하는 AI 기능이 소개된다. 다만 시연 결과가 각 회사의 데이터와 업무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재현되는지는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
AI 도입이 빨라질수록 개인정보와 기업 기밀을 외부 서비스에 입력하는 문제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품의 정확도뿐 아니라 데이터 저장 위치와 학습 활용 여부, 삭제 정책,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범위가 도입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꼽힌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지시를 한 번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단계의 업무를 계획하고 도구를 연결해 결과를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피지컬 AI는 로봇과 자율주행 장비처럼 현실 공간에서 센서와 기계를 움직이는 인공지능을 가리킨다.
두 기술은 업무 자동화 범위를 넓힐 수 있지만 잘못된 판단이 실제 업무와 장비 작동으로 이어질 위험도 안고 있다. 사람의 승인 절차와 기록 관리, 오류 발생 때 책임 범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산업계의 과제로 남아 있다.
행사는 AI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과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정 기술의 우수성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전시와 실제 비용 절감이나 생산성 개선이 확인된 사례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프로그램과 연사, 참가기업은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관람시간과 티켓 조건, 세션 장소는 AI 서밋 서울 공식 홈페이지(https://www.aisummit.co.kr)와 코엑스 전시 일정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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