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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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그룹 마마무가 네 멤버 완전체로 진행하는 월드투어 ‘4WARD’의 미국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에서 시작한 미국 투어는 시카고와 포트워스, 텍사스 시더파크를 거쳤고, 오는 25일 로스앤젤레스로 무대를 옮긴다.

소속사 RBW와 공식 투어 일정에 따르면 마마무는 현지시간 21일 미국 텍사스주 시더파크 H-E-B 센터에서 ‘MAMAMOO 2026 WORLD TOUR 4WARD’ 공연을 열었다. 솔라, 문별, 휘인, 화사 네 멤버가 함께 무대에 올라 그룹의 대표곡과 각자의 솔로 무대를 한 공연 안에 구성했다.

공연은 데뷔곡 ‘Mr. 애매모호’를 비롯해 ‘피아노맨’, ‘데칼코마니’, ‘별이 빛나는 밤’ 등 마마무의 활동사를 대표하는 곡들로 채워졌다. 완전체 스페셜 싱글 타이틀곡 ‘4 Flowers’도 세트리스트에 포함됐다. 공연 후반에는 ‘넌 is 뭔들’과 ‘음오아예’ 등 대중적으로 익숙한 히트곡을 배치해 현지 관객과 호흡했다.

네 멤버의 개별 색을 보여주는 솔로 구간도 핵심이었다. 화사는 ‘So Cute’, 휘인은 ‘The Symphony of Fxxkboys’, 문별은 ‘Hertz’, 솔라는 ‘Blues’를 각각 선보였다. 멤버들이 마이크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솔로 무대를 연결해 한 팀의 공연 안에서 서로 다른 음악적 개성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마마무의 이번 미국 투어는 12일 뉴욕 UBS 아레나에서 출발했다. 15일 시카고 윈트러스트 아레나, 18일 포트워스 디키스 아레나, 21일 시더파크 H-E-B 센터까지 네 도시 일정을 마쳤다. 공식 미국 투어 사이트와 라이브네이션 일정에는 25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 27일 산호세 SAP 센터, 30일 켄트 액세소 쇼웨어 센터 공연이 남아 있다.

미국 일정 이후에도 투어는 여러 지역으로 확장된다. 공식 안내에는 자카르타와 멜버른, 시드니, 홍콩, 쿠알라룸푸르, 도쿄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주요 도시가 포함됐다. 일본 공식 팬클럽은 10월 25일 도쿄 가든 시어터 공연과 현지 선예매 일정을 별도로 공지했다.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의 일본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4WARD’는 마마무가 2026년 6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시작한 월드투어다. 네 멤버가 각자 솔로 활동으로 쌓은 음악적 성과를 완전체 무대에 다시 결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보컬과 퍼포먼스를 중심에 둔 구성은 마마무가 오랫동안 쌓아온 라이브 그룹의 정체성을 해외 대형 공연장에서 재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미국 투어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남은 세 도시 공연은 월드투어의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기 전 열기를 끌어올릴 구간이 될 전망이다. 개별 활동과 완전체 활동을 병행해온 마마무가 장기 투어를 통해 팀 브랜드와 멤버별 음악색을 어떻게 함께 확장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