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균형 콘텐츠를 기획하는 참여자들의 모습
사진=AI 생성 이미지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성별균형에 관한 생각을 짧은 영상이나 카드뉴스로 표현하는 국민 참여 공모전이 26일부터 시작됐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026년 성별균형 홍보 콘텐츠 공모전 작품을 9월 28일 오전 10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에는 별도의 연령이나 직업 제한이 없다. 성별균형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개인으로 출품하거나 2명에서 5명으로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 두 가지이며 참가자는 한 부문과 한 가지 주제를 골라 작품을 만들면 된다.

제시된 주제는 서로 이해하는 일상, 함께 성장하는 일터,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다. 가족과 친구, 연애 관계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이해하는 방법부터 직장에서 역할에 대한 고정된 기대를 넘어서는 아이디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인식 격차를 줄이는 문화와 제도까지 폭넓게 다룰 수 있다.

숏폼 영상은 세로형 화면을 기준으로 20초 이상 60초 미만이어야 한다. 해상도는 1080×1920픽셀 이상, 파일 형식은 MP4다. 영상은 유튜브에 일부 공개로 올린 뒤 공모전 누리집에 주소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카드뉴스는 제목을 포함해 2장 이상 5장 이내로 만들고 JPG 또는 PNG 파일을 압축해 제출해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지만 사용 여부와 활용 방식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이를 사실과 다르게 적거나 빠뜨리면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수상이 취소될 수 있다. 타인의 저작권이나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았는지도 제출 전에 확인해야 한다.

접수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마감은 9월 28일 오전 10시로 정해져 있어 마감일 자정까지로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작품 규격과 제출 서류, 공개 범위는 접수 전에 공고문과 공식 누리집의 최신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시상 규모는 모두 15점이다. 대상 1점에는 성평등가족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점은 각 100만원, 우수상 2점은 각 50만원이며 입선 10점에는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심사와 표절 공개 검증을 거쳐 결과는 10월 중 관련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에서 직접 겪은 상황과 해결 아이디어를 국민의 언어로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를 준비한다면 주제를 넓게 설명하기보다 하나의 구체적인 장면과 변화 방법을 선명하게 제시하는 것이 작품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

팀으로 참여할 경우에는 대표자와 구성원의 역할, 사용한 자료의 출처, 인공지능 활용 내역을 제출 전에 한 번 더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규격 위반이나 권리 관계 누락으로 작품의 취지가 흐려지는 일을 막을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