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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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선공개곡과 새 EP를 잇달아 발표하며 솔로 활동의 새 장을 연다. 리사와 소속사 LLOUD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선공개 싱글 ‘SaWaDiKa’는 9월 3일 공개되며, 여섯 곡이 담긴 EP ‘PRESS PLAY’는 10월 23일 발매된다.

‘SaWaDiKa’는 태국어 인사말에서 가져온 제목이다. 태국 출신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 온 리사가 자신의 뿌리를 음악의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예고 콘텐츠 역시 태국을 연상시키는 언어와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며 새 프로젝트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제시했다.

이번 EP는 리사의 첫 정규앨범 ‘Alter Ego’ 이후 이어지는 솔로 음반이다. 전작에서 여러 캐릭터와 장르를 오가며 독립 아티스트로서의 폭을 보여줬다면, ‘PRESS PLAY’는 태국에서 출발해 글로벌 팝스타로 성장한 과정과 현재의 시선을 보다 개인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소개됐다. 선공개곡이 전체 앨범의 분위기를 여는 역할을 맡는다.

리사는 블랙핑크 활동과 별개로 솔로 음악, 연기, 패션 분야에서 활동 범위를 넓혀 왔다. 자체 레이블 LLOUD를 중심으로 음악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발매 방식과 홍보 전략에서도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새 EP 역시 공식 웹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연결한 캠페인을 먼저 공개한 뒤 음원 정보를 단계적으로 알리는 방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앨범 발표 전후의 일정도 이어진다. 리사의 다큐멘터리는 9월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 기간에 소개될 예정이며, 1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콜로세움에서 첫 단독 공연 레지던시 ‘VIVA LA LISA’를 진행한다. 11월 13일과 14일, 27일과 28일 등 네 차례 무대가 예정돼 있어 새 음악이 공연의 중심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특히 태국의 문화적 배경을 직접적인 언어로 드러낸 점은 이번 활동의 핵심으로 꼽힌다. K팝 그룹 멤버로 출발한 리사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아우르는 인지도를 확보했고 솔로 작업을 통해 자신의 출신과 정체성을 지속해서 표현해 왔다. ‘SaWaDiKa’는 익숙한 인사말을 세계 청자에게 건네는 형식으로 새 시대의 출발을 알린다.

선공개곡부터 EP 발매까지 약 7주의 간격을 둔 만큼 추가 곡 정보와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현재 확인된 공식 일정은 9월 3일 선공개곡과 10월 23일 EP 발매다. 리사가 태국의 뿌리와 글로벌 활동 경험을 어떤 음악과 시각 언어로 결합할지 관심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