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매 화면에서 공연 할인권을 적용하는 모습을 상징한 설명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올가을 공연 관람료를 1만 원 낮출 수 있는 할인권 22만 장이 다시 풀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연 할인권 2차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예매처 5곳에서 주 단위로 선착순 발급하며, 이용자는 한 사람당 2매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진행한 1차 배포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41억 원을 활용해 공연 관람 수요를 늘리고 지역 공연장의 관객 유입을 지원한다. 할인권은 연극과 뮤지컬, 클래식, 국악 등 대상 공연의 온라인 예매 과정에서 적용된다.

할인권을 받았다고 모든 공연에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예매처별 대상 공연 표시와 사용 기간을 확인한 뒤 결제 단계에서 쿠폰을 선택해야 한다. 주 단위 선착순 방식이어서 한 주의 물량이 소진되면 다음 배포 시점을 기다려야 한다.

비수도권 공연에는 별도 지원이 더해진다. 지역 공연에만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온라인 할인권이 제공되며, 디지털 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을 위해 일부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는 현장 할인도 운영한다. 현장 할인 여부와 좌석 범위는 공연장별로 다를 수 있다.

할인액은 티켓 한 장당 1만 원이다. 다만 최종 결제액이 할인액보다 낮거나 예매처가 정한 최소 결제 조건이 있는 경우에는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다른 할인이나 카드 혜택과의 중복 적용 여부도 예매처와 공연별 정책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할인권은 공연을 먼저 결제한 뒤 환급받는 방식이 아니라, 예매 과정에서 쿠폰을 적용해 결제액을 낮추는 구조다. 쿠폰을 발급받은 뒤 정해진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효력이 사라질 수 있으므로 관람할 공연과 일정을 정한 뒤 발급받는 편이 안전하다.

문체부는 수도권에 비해 관객 유입이 적은 지역 공연시장에 할인 혜택을 집중해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공연 제작사와 공연장 입장에서는 비수기 좌석 판매를 늘리고 새로운 관객을 확보할 기회가 될 수 있다.

할인권 배포 일정과 참여 예매처, 대상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발표와 각 온라인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 전 쿠폰 발급 여부와 사용 가능 회차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