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정부가 2027년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490명을 선발하고 등록금과 교재비, 주거비를 지원한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으로 지역필수의사제 참여 지역도 확대해 필수의료 인력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지역의사제 도입 예산은 31억 원이다. 지역의사선발전형 학생 490명에게 학업과 지역 정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대학별 선발 인원과 의무 복무 조건은 관련 제도와 대학 전형이 확정된 뒤 안내될 예정이다.
지역의사제 운영을 뒷받침하는 지원센터도 설치한다. 중앙 1곳과 권역 8곳의 지역의사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에 13억 원을 편성했다. 센터는 선발된 학생과 의사의 교육, 배치, 근무와 지역 정착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운영되는 지역필수의사제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장기계약을 맺고 필수과목에서 근무하는 전문의에게 지역근무수당을 지원하기 위해 99억 원을 편성했다.
경험이 많은 의사가 지역 의료기관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시니어의사 지원도 강화한다. 지방의료원 등이 시니어의사를 채용할 때 지급하는 지원금을 확대하고 맞춤형 재진입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하는 데 124억 원을 투입한다.
전공의 수련환경과 비수도권 수련 지원에는 1201억 원을 배정했다. 지역과 공공병원의 수련 비용을 지원하고 비수도권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와 전임의의 수련수당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예산안은 학생 선발부터 전문의 지역 근무, 경력 의사의 재진입까지 단계별 지원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지역의사제의 의무 복무 기간과 배치 지역, 지원금 반환 조건 등은 법령과 세부 운영안이 확정된 뒤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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