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2026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 거리예술 공연 약 100회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야간 불꽃놀이를 무료로 선보인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예술, 거리에서 놀다’다. 정해진 공연장 대신 호수공원의 산책로와 광장, 잔디 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관객이 이동하며 작품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컨템포러리 서커스와 거리극, 거리무용, 인형극, 마술, 공중 퍼포먼스 등이 포함된다. 해외 거리예술 6개 팀과 국내 약 40개 팀이 참여해 장르와 규모가 다른 공연을 이어간다. 별도 입장권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가을 나들이 수요가 함께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작은 19일 토요일 밤 ‘Hey, Listen’으로 꾸며진다. 축제 포스터에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폐막일인 20일에는 신승훈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19일과 20일 밤에는 불꽃드론쇼와 불꽃놀이도 펼쳐져 호수공원의 야간 경관을 활용한 대형 프로그램이 축제의 중심을 이룬다.
18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에는 왁자지껄 유랑단이 참여한다. 관객이 한곳에 머물러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거리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축제에 합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커스 체험과 예술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운영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일산호수공원의 자연환경과 거리예술을 결합해 온 고양시 대표 문화행사다. 주최 측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원 전체를 하나의 열린 무대로 만들고, 시민과 예술가가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은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 넓게 분산된다. 작품별 공연 시각과 위치가 달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려면 이동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공연 밀집 시간대에는 주변 도로와 주차장이 붐빌 수 있어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편리하다.
축제는 전 프로그램 무료 관람이 원칙이다. 다만 야외 공연은 날씨와 현장 안전 상황에 따라 시간이나 장소가 바뀔 수 있다. 세부 시간표와 변경 사항은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100회와 야간 특별 프로그램이 사흘에 집중되는 만큼 개막일과 주말 저녁에는 관람객이 크게 늘 전망이다. 낮에는 거리공연과 체험, 밤에는 대형 퍼포먼스와 불꽃 프로그램을 이어 보는 방식으로 동선을 짜면 축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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