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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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2025년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본격 시행되면서 배달앱을 통한 사용 방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최대 55만원까지 지원되는 이번 소비쿠폰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의 물가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그러나 배달앱마다 민생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와 결제 방식이 달라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현재 주요 배달앱 중에서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민생지원금 사용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만나서 결제’ 기능을 통해 약 20만 개 가맹점에서 현장 결제가 가능하며, 주문 후 배달원이 매장 카드 단말기를 직접 가져와 결제하는 방식이다. 요기요는 주문 시 결제수단으로 ‘현장결제-신용카드’를 선택하면 라이더가 카드 단말기를 들고 방문해 결제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반면 쿠팡이츠는 모든 결제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아직 민생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하다. 공공배달앱인 먹깨비와 소상공인 우대를 내세운 땡겨요는 현장결제와 지역화폐 연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민생지원금을 배달앱에서 사용하려면 반드시 ‘가게배달’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이는 가맹점 자체 카드 단말기를 통해 직접 대면 결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라인 결제만 가능한 일반 배달 방식이나 쿠팡이츠 같은 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가게배달 방식은 일반 배차보다 평균 1,000~2,000원의 추가 배달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매장은 최대 3,000원까지 비용 차이가 날 수 있어 주문 전 배달비를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용 시에는 지역 제한과 소상공인 제한 조건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민생지원금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 해당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으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만 적용된다. 또한 카드 단말기를 이용한 현장 결제 시에는 배달원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효과적인 민생지원금 활용을 위해서는 주문 전 해당 매장이 소상공인인지, 현장결제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달비 차이가 크지 않은 가게를 우선 선택하고, 주문 금액이 클 때 민생지원금을 사용하는 것이 실질적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먹깨비 같은 공공배달앱을 적극 활용하면 수수료 부담을 줄이며 더 넓은 범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국민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대책이다. 다만 배달앱별로 사용 조건과 정책이 다르므로 소비자는 주문 전 최신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소비쿠폰이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