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 코엠페이먼츠의 결제 연동 시스템이 외부 침해를 받아 카드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뿐 아니라 일부 결제방식에서 사용하는 카드 비밀번호 앞 2자리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코엠페이먼츠가 9월 6일 게시한 공지에 따르면 비정상 접근은 2026년 8월 30일 오전 8시 13분부터 9월 1일 오전 5시 34분 사이 발생했다. 회사가 사고를 처음 인지한 시점은 9월 2일 오전 8시께다.
회사는 공격자가 취득한 개별 거래내역과 카드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실제 피해 거래와 대상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해된 시스템이 처리하는 결제요청 데이터의 구조상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결제방식에서는 생년월 관련 정보도 포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인 유출 항목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고 인지 뒤에는 취약점을 긴급 차단하고 추가 침입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에 사고를 신고했으며 시스템 보안점검과 원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코엠페이먼츠는 금융보안원이 확보한 카드정보를 해당 카드사에 전달하고 카드회원 보호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안내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도 관련 카드사에 사고 발생 사실을 별도로 알렸다.
앞서 회사는 9월 4일 첫 공지에서 이용자의 개별 연락처를 확보하기 어려워 홈페이지로 사고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9월 8일 데일리시큐의 단독 보도에서는 다른 2차 PG 업체 침해 과정에서 대형 PG사의 결제 연동 모듈에 접근한 정황도 제기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실제 접근 범위와 반출 정보는 조사 중이다.
코엠페이먼츠는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결제나 의심 거래가 발견되면 즉시 해당 카드사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카드사에서 별도 통지를 받은 이용자는 재발급 등 필요한 보호조치를 해당 카드사 안내에 따라 진행할 수 있다. 회사는 추가 조사로 유출 항목과 범위가 확인되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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