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앤드루 가필드가 오픈AI의 샘 올트먼을 연기한 영화 ‘아티피셜’의 첫 티저 예고편이 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영화는 오는 12월 25일 미국 일부 극장에서 개봉한다.
배급사 네온이 공개한 약 1분 분량의 영상은 올트먼의 독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가필드가 연기하는 올트먼은 새 제품의 이름으로 챗GPT를 언급하고, 인공지능이 국가와 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그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고급스러운 건물을 지나 총기와 무기가 가득한 지하 공간으로 내려가는 장면은 불안한 분위기를 더한다. 영상 말미에는 올트먼과 유라 보리소프가 맡은 일리야 수츠케버가 대면한다. 예고편 속 발언과 장면은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구성한 영화의 극적 표현이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연출하고 사이먼 리치가 각본을 쓴 ‘아티피셜’은 2023년 올트먼이 오픈AI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해임됐다가 복귀한 사건을 다룬다. 인공지능 기술을 둘러싼 주도권과 이를 개발하는 사람들의 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에 놓인다.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해임 사태 이전으로도 거슬러 올라간다. 뉴욕영화제 공식 소개에 따르면 2003년 수츠케버가 토론토대 교수 제프리 힌턴에게 인공신경망을 배우던 시기와, 이후 구글에서 일하던 그가 올트먼을 만나는 과정이 담긴다. 힌턴은 마크 라이런스가 연기한다.
아이크 배린홀츠는 일론 머스크 역으로 출연한다. 모니카 바바로, 쿠퍼 호프먼, 제이슨 슈워츠먼 등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음악과 오리지널 곡은 블러와 고릴라즈의 데이먼 알반이 맡았다. 가필드는 앞서 ‘소셜 네트워크’에서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에두아르도 새버린을 연기한 바 있다.
‘아티피셜’은 미국 극장 개봉에 앞서 10월 5일 제64회 뉴욕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시간은 140분이며, 구아다니노 감독과 출연진이 참석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네온은 크리스마스 한정 개봉에 이어 2027년 1월 미국 상영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0개의 댓글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