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정부가 2027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에서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북한이탈주민, 인구감소지역 유소년과 청소년까지 넓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종목단체가 제공하는 스포츠 프로그램도 10개에서 36개로 늘릴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유소년과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예산안을 183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1198억원보다 641억원, 53.5% 늘어난 규모다. 확대 사업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계획으로, 확정된 지원사업이나 신청 공고는 아니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매월 스포츠강좌 이용료 10만5000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한 관련 예산은 올해 869억원에서 내년 1069억원으로 늘려 편성했다. 도서산간 등 스포츠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유소년과 청소년에게는 강좌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유소년과 청소년을 위한 종목별 스포츠 프로그램 예산은 38억원에서 370억원으로 확대한다. 각 종목단체가 참여하기 쉬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스포츠클럽 등을 통해 보급하는 방식이다.
인구감소지역에는 20억원 규모의 ‘유아 친화형 스포츠교실’을 새로 마련한다. 생활체육지도자와 스포츠강사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유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은 유소년과 청소년을 포함한 전체 지원 인원을 올해 2만6000명에서 내년 3만2000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신설한 장애인 유소년과 청소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학교, 반다비체육센터, 복지시설 등에서 장애유형과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80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 확대의 배경에는 청소년의 낮은 체육활동 참여율이 있다. 2025년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은 62.9%였지만 10대는 43.2%에 그쳤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의 구체적인 신청 자격과 방법은 추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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