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국 임도 2만7675km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산림청은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22일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전국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방 대상은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하는 국가 임도 9576km와 227개 시군구에서 관리하는 임도 1만8099km다. 전체 개방 규모는 2만7675km에 이른다.
모든 임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구간이나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있는 곳, 공사 또는 재해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구간은 안전 문제로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역별 임도 상태와 기상 상황에 따라 실제 개방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다. 산림청은 출발 전 방문하려는 지역의 시군구 산림 담당 부서나 국유림관리소를 통해 통행 가능 여부를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임도는 일반 도로보다 폭이 좁고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으며 비포장 구간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승용차로 진입할 수 있더라도 맞은편 차량과 마주칠 경우 교행이 어려운 곳이 있어 서행 운전이 필요하다.
비가 내리거나 집중호우 직후에는 지반이 무르거나 토사가 흘러내릴 수 있어 차량 진입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휴대전화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산악지역도 있어 이동 경로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미리 알려두는 방법도 권장된다.
산림청은 개방 기간이 끝난 뒤 산림경영과 산불 예방, 시설물 보호 등을 위해 임도를 다시 통제할 수 있는 만큼 추석 이후 이용하려는 경우에도 사전에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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