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tflix / film still: Joo Jae-bum·Netflix
사진=Netflix / film still: Joo Jae-bum·Netflix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은사자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영화는 오는 9월 23일 국내 극장 개봉에 이어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12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에서 폐막식을 열고 '가능한 사랑'을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매기 질렌할이 이끈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의 선택이다. 시상식에서는 심사위원인 두기봉 감독이 이창동 감독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 감독은 통역을 통해 노동의 의미가 사라지고 인간관계가 끊어지는 시대에 영화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지를 묻기 위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취지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가능한 사랑'은 2018년 '버닝' 이후 이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인 장편이다.

영화는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배우자가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만나며 서로 다른 삶과 감춰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했으며 이창동 감독과 오정미 작가가 각본을 썼다. 러닝타임은 164분이다.

넷플릭스는 '가능한 사랑'의 국내 극장 개봉일을 9월 23일로 정했고, 호주에서는 10월 22일,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일본에서는 10월 23일 극장 개봉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전 세계 공개일은 11월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