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로블록스가 연말부터 크롬 브라우저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고, 창작자가 게임을 모바일, PC, 콘솔용 단독 앱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로블록스 에브리웨어’를 추진한다.
로블록스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제12회 로블록스 개발자 회의(RDC)에서 이용 방식과 제작 도구, 창작자 수익화 기능을 아우르는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게임 상세 페이지 링크를 통해 크롬에서 바로 게임을 시작하는 웹 플레이는 올해 말 제공될 예정이며, 다른 브라우저 지원도 뒤따른다.
단독 앱 배포 기능이 도입되면 창작자는 로블록스의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신의 게임을 모바일, PC, 콘솔에서 별도 앱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 로블록스 앱과 단독 앱 사이의 크로스플레이는 기본 적용된다. 인터넷 연결 없이 즐기는 솔로 플레이 지원은 2027년 도입 계획이다.
게임 제작 환경도 확장한다. 로블록스는 세르비아와 싱가포르에서 텍스트 입력으로 게임을 만들고 공개할 수 있는 ‘빌드’의 공개 알파를 진행한다. 뉴질랜드에서 시작한 알파 기간에는 약 9000개 게임이 빌드를 통해 공개됐고, 게임을 만든 이용자 가운데 71%는 로블록스 스튜디오 사용 경험이 없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자산 라이브러리, 데스크톱 접속, 반복 수정 기능도 추가한다.
창작자용 기능으로는 장면 배치를 생성하는 장면 생성 도구와 개발 단계 자산의 즉시 검토 기능, NPC 동작 생성 기능 등이 예고됐다. ‘로블록스 월렛’은 올해 말 창작자 수익을 영업일마다 달러로 자동 지급하고, 크리에이터 허브에서 거래 내역과 현금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블록스는 2D 게임 제작을 위한 직교 카메라와 스프라이트 시트 직접 불러오기, 블러, 텍스트 그림자, 그라데이션 등 인터페이스 기능도 추가한다. 개발자 포럼 공지에 따르면 이러한 기능의 상당수는 올해 말부터 2027년 중 순차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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