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정부의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가 10월 전후 베타 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들어갔다. SK텔레콤, 카카오, KT가 각각 이끄는 3개 컨소시엄은 범용 챗봇에 공공, 생활 서비스 연계를 더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프로젝트 착수 간담회를 열고 서비스 개발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명은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이며, 국산 AI 모델을 기반으로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초기 서비스는 질문에 답하는 범용 챗봇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안정성을 점검한다. 이후 공공 AI 에이전트와 각 컨소시엄의 특화 기능을 연결해 이용자가 정보 탐색뿐 아니라 인증, 신청, 예약, 결제 등 일상 업무를 처리하도록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식 출시는 12월로 계획돼 있으나, 현재는 개발 및 베타 서비스 준비 단계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인증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실행형 서비스를 내세웠다. 앱이나 웹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접근할 수 있도록 전화와 문자 기반 AI 에이전트도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처럼 이용자가 익숙한 채널에서 국산 AI 챗봇과 특화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KT 컨소시엄은 실시간 검색 기반 AI 에이전트와 교육, 쇼핑, 부동산 등을 포함한 10여 개 분야 특화 서비스를 연결하는 ‘이음’ 서비스를 제시했다. 정부는 공공 AI 에이전트 연계,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대책, 민관 협력 방안을 함께 마련해 연내 서비스 출시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외산 AI와 구별되는 이용 경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공공서비스와 통신, 메신저, 생활 플랫폼을 실제 이용 흐름에 연결할 수 있을지가 12월 공개될 서비스의 주요 차별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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