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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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최민식과 한소희가 주연한 영화 ‘인턴’이 개봉 이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장기 흥행 중인 ‘오디세이’는 누적 관객 1100만명을 돌파하며 2위에서도 강한 관객 동원력을 이어갔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턴’은 전날 하루 6만114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만9862명으로 개봉 첫 주말을 앞두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인턴’은 3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기호가 젊은 최고경영자가 운영하는 패션 스타트업에 시니어 인턴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이 시니어 인턴 기호를, 한소희가 회사 대표 선우를 연기한다.

작품은 2015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인턴’을 한국적인 직장문화와 세대 관계에 맞춰 다시 만든 리메이크 영화다. ‘82년생 김지영’과 ‘만약에 우리’를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원작의 세대 간 우정과 직장생활 이야기를 국내 정서에 맞게 풀어냈다.

2위는 장기 흥행 중인 ‘오디세이’가 차지했다. 전날 5만5192명이 관람하면서 누적 관객 수는 1101만6040명으로 늘어 국내 극장가에서 1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신작이 등장했지만 ‘오디세이’의 관객 감소 폭이 크지 않다는 점도 눈에 띈다. 대형 흥행작이 개봉 초기 관객을 집중적으로 모은 뒤 빠르게 하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과 달리 꾸준히 관객을 추가하면서 장기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포영화 ‘옵세션’은 3만1449명을 모아 3위에 올랐고 누적 관객 수는 60만1695명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2만1382명을 동원해 4위에 자리했다.

극장가의 관심은 이번 주말 ‘인턴’이 어느 정도의 관객을 추가할지에 쏠린다. 리메이크 작품 특성상 원작을 기억하는 중년 관객과 최민식·한소희의 팬층을 동시에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이 흥행 변수로 꼽힌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에 가족 단위 관객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인턴’과 ‘오디세이’의 주말 경쟁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