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licks Technology
사진=Clicks Technology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물리 키보드를 내장한 스마트폰 ‘클릭스 커뮤니케이터’가 오는 12월 고객 배송을 시작한다. 제조사 클릭스는 최종 사양을 공개하며 램 용량을 기존 8GB에서 12GB로, 배터리를 4000mAh에서 4350mAh로 높였다고 밝혔다.

커뮤니케이터는 4.03인치 AMOLED 터치 디스플레이와 물리 키보드를 결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클릭스는 동영상과 숏폼 소비보다 메시지 작성, 이메일 확인, 업무 처리 등 소통과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키보드는 입력뿐 아니라 메시지함과 웹페이지를 넘기는 터치 감지 패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바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들어간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7이며, 미디어텍 디멘시티 8300 칩셋과 256GB 저장공간을 탑재한다.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하면 저장공간을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춘 5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다. 5G와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나노심과 eSIM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언락폰으로 판매된다.

키보드 배열은 영어 쿼티, 프랑스어 아지르티, 독일어 쿼츠 외에 한국어와 아랍어를 지원한다. 제품은 기본 스마트폰을 대체하거나 함께 사용하는 기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메시지 허브에서 여러 앱의 알림과 대화를 한곳에서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약 가격은 9월 30일까지 499달러이며, 10월 1일부터는 정가 649달러로 오른다. 예약자는 본체 색상과 키보드 언어, 충전 커버 등을 배송 전 설정할 수 있다. 클릭스는 미국과 영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체 eSIM 요금제도 제공할 예정이며, 다른 지역 이용자는 별도 통신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품은 12월부터 출하될 예정이지만, 실제 배송 시점은 인증 승인과 주문한 구성, 지역별 유통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