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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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업데이트 이후 작동이 멈춘 일부 냉장고 피해 고객의 97%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명절 이후 방문을 연기한 나머지 고객에 대해서는 복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열린 삼성 AI 구독 2주년 미디어 브리핑에서 최근 냉장고 소프트웨어 오류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임 부사장은 “무엇보다 죄송하게 생각하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만큼 관련 프로세스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문제는 지난 22일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냉장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일부 고객에게 오류가 포함된 파일이 잘못 배포되면서 발생했다. 업데이트 뒤 냉장고가 정상 작동하지 않거나 냉장, 냉동 기능과 내부 조명 등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비자 불만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오류를 인지한 직후 해당 업데이트의 추가 배포를 중단하고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 서비스 엔지니어를 투입해 문제 제품을 복구했으며, 관련 수리 비용은 전액 무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식품 변질 등 추가 피해에 대한 보상 여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 부사장은 “추석 연휴 기간을 거치며 피해 고객의 97%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명절 이후로 방문을 연기한 나머지 고객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복구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업데이트와 대응 절차를 전면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