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우주 인공지능 기업 텔레픽스가 인도 온보드 AI 및 엣지컴퓨팅 기업 스카이서브와 위성 AI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위성에서 검증한 온보드 AI와 궤도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을 해외 고객에게 상용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다.
계약에 따라 텔레픽스는 스카이서브 고객의 AI 애플리케이션과 지구관측 모델을 궤도상 위성에 원격으로 업로드하고, 위성 내부에서 해당 모델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AI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발사 이후에도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AI 모델을 위성에 올려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스카이서브는 인도 벵갈루루에 기반을 둔 우주 AI 기업으로, 지구관측 AI 모델을 위성에서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한다. 양사는 우선 단일 AI 모델 적용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향후 6개 이상 모델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위성에서 지구관측 영상을 먼저 처리하고 분석 결과만 지상으로 전송하면 전송 데이터량을 줄이고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텔레픽스는 영상 데이터를 우주에서 처리할 경우 데이터 전송량을 기존의 5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통신 비용을 절감하면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텔레픽스는 이번 사업을 군집위성 자율운영 체계와 연결하고 2027년 궤도상 시각언어모델(VLM) 실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익 대표는 발사 뒤에도 고객이 필요한 AI와 소프트웨어를 위성에 적용하는 서비스 구조를 구축해 위성을 고정된 하드웨어가 아닌 계속 진화하는 AI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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