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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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8일 코스피가 2.70% 하락하며 6900선 아래로 밀렸다. 연휴 동안 급등한 미국 국채 장기금리와 국제유가가 국내 증시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1.18포인트 내린 6889.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057.86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고, 장중 고점은 7065.90, 저점은 6889.68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605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3조2263억원, 기관은 1조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연휴 기간 중동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미국 장기 국채금리도 상승하면서 물가와 긴축에 대한 경계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주의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5.43% 내린 27만원, SK하이닉스는 5.05% 하락한 176만8000원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성장주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휴장 기간 해외 시장에서 발생한 변수가 국내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반영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급등 부담과 오라클 데이터센터 사업 지연 소식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2.10포인트, 0.25% 오른 846.58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861.15까지 올랐다가 841.23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컸다.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