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달의민족 제공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최근 선보인 ‘한그릇’ 서비스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인분 소량 메뉴를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이 서비스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주문 건수가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그릇’ 서비스는 5000원에서 1만2000원 사이의 1인분 메뉴만 등록할 수 있도록 제한해 소량 주문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현했다. 최근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소포장, 소용량 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배달앱에서 부담스럽게 여겨졌던 최소 주문 금액 기준이 사라져 누구나 부담 없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그릇’은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해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입점 업체에 대한 중개 수수료도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음식점 역시 소액 주문 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입점 업체 수가 서비스 출시 전 대비 약 2.6배에서 최대 13배까지 증가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한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배달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출시 초기 대비 주문량이 10~12배 이상 급증하고 있고, 입점 업체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배달 시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치킨, 피자 등 인기 브랜드도 이 서비스를 통해 소용량 메뉴를 다양하게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그릇’이 포화된 배달 시장에서 소규모 주문의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배달의민족 ‘한그릇’ 서비스는 앞으로도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식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가 향후 국내 배달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