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7년 만에 극장에 돌아온 ‘어벤져스: 엔드게임’ 재개봉판이 개봉 주말 전 세계에서 86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의 누적 글로벌 흥행 수입은 28억8500만달러로 늘었고, 역대 흥행 1위 ‘아바타’와의 격차는 3900만달러로 좁혀졌다.

월트디즈니컴퍼니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는 개봉 주말 북미에서 2600만달러, 해외에서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재개봉작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글로벌 개봉 성적이다. AP통신도 스튜디오 추정치를 인용해 북미 2600만달러와 해외 6000만달러의 주말 수입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엔드게임’은 현재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 ‘아바타’의 누적 수입은 약 29억2400만달러로, 양 작품의 순위가 바뀌려면 ‘엔드게임’이 앞으로 최소 3900만달러를 추가로 벌어야 한다. 다만 현재 확인된 자료는 재개봉 첫 주말 성적과 누적액을 보여주는 것으로, 최종 순위 변동 여부까지 확정한 것은 아니다.

재개봉판에는 새 엔드크레디트 장면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번스의 감사 영상이 포함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연결되는 장면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엔드게임: 앙코르’는 3000개가 넘는 극장에서 상영됐으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재개봉작 사상 최고인 412만파운드의 개봉 수입으로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