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사업을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9월 전문 관리 서비스 ‘블루패스’를 결합한 뒤 1년 만에 구독 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관리 서비스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삼성 AI 구독 2주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기존 ‘AI 구독클럽’을 ‘삼성 AI 구독’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주요 가전 구매자 가운데 구독을 선택하는 비중은 전체 유통 경로 기준 3명 중 1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조사한 구독 서비스 인지도는 2024년 34%에서 올해 7월 71%로 높아졌다.

새로 출시된 ‘B2B 삼성 AI 구독’은 기업이 가전과 관련 서비스를 대량 도입할 때 초기 비용과 관리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기관과 의료시설, 금융기관 등 사업장별 이용 환경을 고려해 제품 공급부터 배송, 설치, 수리까지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업용 관리 서비스인 ‘B2B 블루패스’에는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여러 제품을 관리하는 ‘시간맞춤 집중케어’, 애프터서비스 접수 후 영업일 기준 48시간 안에 방문하는 ‘48시간 긴급 출동’, 사업장별 담당 엔지니어를 지정하는 ‘엔지니어 담당제’가 포함된다. 기업 고객은 제품과 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6년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혼부부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케어도 함께 개편했다. 신혼 고객에게는 이사와 입주 시기에 맞춘 제품 관리와 상담을, 시니어 고객에게는 정기적인 사용 관리와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B2B 삼성 AI 구독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기업용 구독 상품을 계약하면 최대 20% 할인과 추천 모델에 따른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전제품과 TV는 3년부터 6년까지 1년 단위로 구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