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지프가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3열 대형 SUV인 그랜드 체로키 L을 먼저 출시하고 2027년에는 2열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투입해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3.6리터 V6 엔진 대신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 인증 기준 최고출력은 329PS, 최대토크는 45.89kg, m로 기존 V6의 286PS, 35.1kg, m보다 높다. 최대 견인 능력은 2812kg으로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새 엔진에는 F1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난류 제트 점화 기술이 적용됐다. 예비 연소실에서 불꽃을 만든 뒤 화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연소 효율과 출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외관은 지프의 상징인 7슬롯 그릴과 날렵해진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다듬었다. 차체에는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과 강화된 소음, 진동, 불쾌감 저감 기술이 적용돼 노면에 따른 차체 높이 조절과 승차감 개선을 지원한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 19개 스피커로 구성된 매킨토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들어간다. 지프 공식 홈페이지는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3열 6인승 SUV로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 판매 시작가는 1억1490만원부터로 안내하고 있다.

차량의 세부 트림과 옵션은 판매 모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승 신청과 견적 요청을 받고 있으며, 실제 적용 사양과 판매 조건은 전시장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