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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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추석 연휴 기간 약 57만명이 현장을 찾았다. 부산시는 상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구조, 방류를 추진하는 한편, 북항의 관심을 해양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현장조사에서 상어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장기 체류할 경우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시와 부산시설공단, 부산항만공사,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은 9월 28일 대책회의를 열고 단계별 구조, 방류 방안을 마련했다.

당초 관계기관은 9월 29일 선박과 워터펌프를 활용해 상어를 외해 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9월 29일 구조 작업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필요한 그물 제작이 끝날 때까지 별도 구조 활동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구조 방식과 시점은 상어의 안전과 현장 안전을 함께 고려해 추진된다.

부캉이는 9월 18일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처음 목격된 뒤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부산시는 관련 콘텐츠의 조회수가 105만회를 넘었고,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부캉이 명예홍보대사’ 시민 의견수렴에는 8천2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자의 91%는 명예홍보대사 위촉에 찬성했다.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은 9월 30일 대규모 항만축제와 국제행사, 해양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수로변에 카페와 음식점, 관광상품점 등이 들어서는 수변 상점가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상어 테마공원과 포토존, 교통, 주차 대책, 해양생물 출현에 대비한 안전관리 기준과 감시체계 마련도 제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10월 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북항 명소화 전략 시민포럼’을 연다. 포럼에서는 총괄건축가 제도를 통해 검토한 북항 공간 구성과 활용 방안, 북항 발전을 위한 7대 기본 방향, 친수공원을 포함한 수변공간 활용 방안이 공개될 예정이다.